SK네트웍스는 29일 중국 5대 동(銅) 복합기업인 북방동업주식유한공사의 지분 45%를 유상증자방식으로 1억33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북방동업의 2대주주로 이 회사가 보유한 중국 산시성 소재 통쾅위 광산과 유웬취 및 호후마 제련소 사업을 공동 경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쾅위 광산은 매장량 3억t(금속량 기준 200만t)으로 현재 연간 420만t의 광석을 생산하고 있으며,유웬취 및 호후마 제련소에서는 각각 전기동 5만t을 생산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인근 호우산 동광산 및 티베트 동광산 개발에 착수해 멀지않은 시기에 북방동업을 중국 3대 동 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