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한반도 경제공동체 구상할 단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29일 "남북 간에 (지금까지는) 지원과 협력,교류에 치중해 왔는데 이젠 한반도를 하나로 생각하고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구상하며 내다볼 단계"라고 밝혀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YMCA평화포럼 강연에서 "이젠 남북 간에 경제공동체를 논의할 단계에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식량문제,산업자원,생산유통에 이르기까지 남북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고 이것이 이뤄져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이행기구(가칭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가능하면 4월 중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이미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는 등 이행기구 구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 장관은 또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같이 금강산에도 관리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강산관리위원회는 금강산관광지구에 필요한 행정기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구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사업 준칙을 제정하고 기업 창설 승인,영업허가,소방,치안 등 행정업무 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밖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가 작년 10월 통일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리호남 참사와 만난 게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교류협력법은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YMCA평화포럼 강연에서 "이젠 남북 간에 경제공동체를 논의할 단계에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식량문제,산업자원,생산유통에 이르기까지 남북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고 이것이 이뤄져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이행기구(가칭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가능하면 4월 중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이미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는 등 이행기구 구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 장관은 또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같이 금강산에도 관리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강산관리위원회는 금강산관광지구에 필요한 행정기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구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사업 준칙을 제정하고 기업 창설 승인,영업허가,소방,치안 등 행정업무 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밖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가 작년 10월 통일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리호남 참사와 만난 게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교류협력법은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