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영종도)에 조성되는 운북 복합레저단지 개발을 맡게 될 합작법인이 정식 출범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을 주축으로 한 리포컨소시엄과의 합작법인인 리포인천개발㈜의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도개공은 지난해 4월 운북단지 개발사업자 국제공모를 통해 리포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1년 만에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오는 8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운북단지는 운북동 일대 총 83만평으로 이 가운데 56만평은 리포인천개발이 2008년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마치고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며 나머지 27만평은 인천도개공이 주거,업무단지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이 단지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비즈니스와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관광,주거,업무기능을 갖춘 '작은 홍콩' 컨셉트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