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농-동부일렉 합병 승인 ‥ 동부하이텍 새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가 합병을 위한 승인절차를 마무리짓고 반도체·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새출발했다.
두 회사의 합병법인명은 '동부하이텍'으로 오는 5월1일 공식 출범한다.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는 29일 서울 삼성동 동부금융센터 빌딩에서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각각 열어,합병을 승인받고 사명을 '㈜동부하이텍'으로 변경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날 양사 주총에서는 합병에 대한 일부 주주들의 질책이 있었지만,별다른 마찰없이 승인이 이뤄졌다.
합병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는 동부한농의 경우 전체의 5.7%인 57만7000주,동부일렉트로닉스의 경우 전체의 16%인 2억6000만주로 집계됐다.
차동천 동부한농 사장은 "이번 합병은 동부한농의 자금과 동부일렉의 기술력을 하나로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에 따라 4000억원대인 동부일렉트로닉스의 매출 규모를 2011년까지 2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는 이날 합병승인에 따라 통합법인의 사업체제를 △농업화학부문 △재료부문 △반도체부문 등 3개 분야로 재편하고 부문별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화학부문은 차동천 동부한농 사장이,재료부문은 전대진 동부한농 부사장이,반도체부문은 오영환 동부일렉트로닉스 사장이 각각 맡는다.
동부하이텍의 총괄 부회장은 윤대근 동부일렉트로닉스 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두 회사의 합병법인명은 '동부하이텍'으로 오는 5월1일 공식 출범한다.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는 29일 서울 삼성동 동부금융센터 빌딩에서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각각 열어,합병을 승인받고 사명을 '㈜동부하이텍'으로 변경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날 양사 주총에서는 합병에 대한 일부 주주들의 질책이 있었지만,별다른 마찰없이 승인이 이뤄졌다.
합병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는 동부한농의 경우 전체의 5.7%인 57만7000주,동부일렉트로닉스의 경우 전체의 16%인 2억6000만주로 집계됐다.
차동천 동부한농 사장은 "이번 합병은 동부한농의 자금과 동부일렉의 기술력을 하나로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에 따라 4000억원대인 동부일렉트로닉스의 매출 규모를 2011년까지 2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는 이날 합병승인에 따라 통합법인의 사업체제를 △농업화학부문 △재료부문 △반도체부문 등 3개 분야로 재편하고 부문별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화학부문은 차동천 동부한농 사장이,재료부문은 전대진 동부한농 부사장이,반도체부문은 오영환 동부일렉트로닉스 사장이 각각 맡는다.
동부하이텍의 총괄 부회장은 윤대근 동부일렉트로닉스 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