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대규모 설비 증설로 성장동력 확보 ‘매수’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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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0일 자유단조업체인 태웅이 대규모 설비증설을 계획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보유’였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높였다.
삼성증권은 태웅이 내년 초 약 500억원을 투자해 업계 최대 규모의 프레스를 증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지난해 12만톤 수준이었던 생산능력이 내년에는 19만톤, 2009년이면 22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성장성 둔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증권의 박은경, 이미나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이 같은 증설 전망을 반영해 내년 순이익 전망을 10%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을 높였다.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하는 성장주라는 평가다.
태웅의 올해 매출은 3155억원,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는 매출 4057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태웅이 최근 세계2위 풍력발전업체인 GE로부터 1억8500만달러 상당의 메인 샤프트 4150개를 수주하며 GE에 대한 두번째 공급계약을 따낸 것에 대해 3가지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다.
첫째, 2010년까지 수주를 조기 확보해 긍정적이고, 둘째, 세계 2위업체인 GE가 2010년 물량을 선발주했다는 점에서 풍력발전 시장의 장기 성장성을 낙관할 수 있다고 봤다.
셋째, 수주물량의 3분의 1은 2.5MW급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인데, 이는 기존 1.5MW급 제품과 달리 수익성이 높은데다 중국업체들에 비해 대형품에서 경쟁력이 높은 국내 단조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삼성증권은 태웅이 내년 초 약 500억원을 투자해 업계 최대 규모의 프레스를 증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지난해 12만톤 수준이었던 생산능력이 내년에는 19만톤, 2009년이면 22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성장성 둔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증권의 박은경, 이미나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이 같은 증설 전망을 반영해 내년 순이익 전망을 10%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을 높였다.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하는 성장주라는 평가다.
태웅의 올해 매출은 3155억원,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는 매출 4057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태웅이 최근 세계2위 풍력발전업체인 GE로부터 1억8500만달러 상당의 메인 샤프트 4150개를 수주하며 GE에 대한 두번째 공급계약을 따낸 것에 대해 3가지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다.
첫째, 2010년까지 수주를 조기 확보해 긍정적이고, 둘째, 세계 2위업체인 GE가 2010년 물량을 선발주했다는 점에서 풍력발전 시장의 장기 성장성을 낙관할 수 있다고 봤다.
셋째, 수주물량의 3분의 1은 2.5MW급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인데, 이는 기존 1.5MW급 제품과 달리 수익성이 높은데다 중국업체들에 비해 대형품에서 경쟁력이 높은 국내 단조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