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30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900억원으로 11%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 전망치를 15% 밑도는 수치다.

씨티는 3월 하반기 D램 가격 하락률이 당초 예상했던 10%를 크게 웃돌아 실적 전망을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사업의 영업이익은 7290억원으로 전기 대비 49% 줄어들 것으로 관측.

다만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출하량 증가로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은 4860억원으로 4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이익이 2분기 바닥을 벗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75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