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이 증권사 이영민 연구원은 "중국의 1분기 굴삭기 판매대수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9.3% 늘어날 전망이고, 2분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해 20%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서부 대개발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 따른 건설투자 확대로 2010년까지 연평균 15%이상의 건설중장비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공작기계도 올 매출 성장률이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두산메카텍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790억원에 인수해 외형증가 효과가 10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997억원과 3179억원으로, 전년대비 12.7%와 3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오전 9시8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전일대비 2.8% 오른 2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