蛇足 털어내니 '가뿐히'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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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사업 부문을 털어낸 기업들이 '가뿐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교육대장주인 메가스터디는 최근 적자였던 목동학원을 정리하고 수익성이 낮은 오프라인 학원 시장에서도 철수하면서 이익 개선을 동반한 성장전략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도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시가총액 1조 클럽에도 가입한 메가스터디는 30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전날보다 3900원(2.41%) 오른 1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를 이어간 메가스터디는 장중 16만9200원을 찍으며 17만원에 바짝 접근하기도 했다.
메가스터디 주가는 최근 10일동안 21% 가까이 올랐다.
현대증권은 최근 메가스터디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여력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7000원에서 1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적자브랜드 '쿨하스'를 철수한 신원도 저평가 메리트까지 부각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신원은 오전 11시12분 현재 전날보다 850원(3.76%)오른 2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원은 이틀째 오름세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신원에 대해 "가장 저평가돼 있는 의류주"라고 평가했다.
또 비용절감 등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는 2만9700원으로 20.7%나 상향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적자 브랜드 '쿨하스'의 철수에도 불구하고 '지이크'의 선전으로 외형은 유지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고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한 차익 실현, 금융비 부담 감소로 수익 증가율이 100%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상도 구조조정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상은 이날 오전 현재 1.61%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지만 27일 권리락 전까지 사흘동안 15%가 상승했었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 대상에 대해 "종합식품회사로서 수익성개선의 결정적인 변수는 저수익품목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라며 "최근 대상은 내부통제를 통해 저수익품목의 관리 및 향후 방향에 대한 모색 등 일련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상이 보수적 회계기준 적용에 따른 우발손실 발생가능성의 최소화와 저수익품목의 본격적인 정리, 재고·반품의 최소화 노력 등에 나서고 있다" 향후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작년 7월 적자 사업전화기 부문을 정리한 아이스비전은 6개월만에 주가가 34%나 올랐다. 아이즈비전은 오전 11시8분 현재 전날보다 600원(1.55%) 오른 3만940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교육대장주인 메가스터디는 최근 적자였던 목동학원을 정리하고 수익성이 낮은 오프라인 학원 시장에서도 철수하면서 이익 개선을 동반한 성장전략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도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시가총액 1조 클럽에도 가입한 메가스터디는 30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전날보다 3900원(2.41%) 오른 1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를 이어간 메가스터디는 장중 16만9200원을 찍으며 17만원에 바짝 접근하기도 했다.
메가스터디 주가는 최근 10일동안 21% 가까이 올랐다.
현대증권은 최근 메가스터디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여력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7000원에서 1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적자브랜드 '쿨하스'를 철수한 신원도 저평가 메리트까지 부각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신원은 오전 11시12분 현재 전날보다 850원(3.76%)오른 2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원은 이틀째 오름세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신원에 대해 "가장 저평가돼 있는 의류주"라고 평가했다.
또 비용절감 등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는 2만9700원으로 20.7%나 상향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적자 브랜드 '쿨하스'의 철수에도 불구하고 '지이크'의 선전으로 외형은 유지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고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한 차익 실현, 금융비 부담 감소로 수익 증가율이 100%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상도 구조조정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상은 이날 오전 현재 1.61%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지만 27일 권리락 전까지 사흘동안 15%가 상승했었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 대상에 대해 "종합식품회사로서 수익성개선의 결정적인 변수는 저수익품목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라며 "최근 대상은 내부통제를 통해 저수익품목의 관리 및 향후 방향에 대한 모색 등 일련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상이 보수적 회계기준 적용에 따른 우발손실 발생가능성의 최소화와 저수익품목의 본격적인 정리, 재고·반품의 최소화 노력 등에 나서고 있다" 향후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작년 7월 적자 사업전화기 부문을 정리한 아이스비전은 6개월만에 주가가 34%나 올랐다. 아이즈비전은 오전 11시8분 현재 전날보다 600원(1.55%) 오른 3만940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