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답답한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74.33 포인트(0.43%) 상승한 1만7338.2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는 주말을 앞두고 선뜻 주식을 사려는 매수세가 부족한데다 기관의 매물까지 나오면서 주가가 시원스럽게 오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100포인트 넘게 오르다가 다시 보합선까지 떨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부시장 거래대금은 1조319억엔, 거래량은 9억7644만주로 집계됐다.

미레아HD,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 NTT, KDDI, 혼다, 소니 등이 올랐지만, 신일본제철 등 철강주와 JAL, ANA 등 항공주는 밀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