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급등하며 주목받은 한국석유공업의 강세는 디엠파트너스라는 투자회사의 매입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디엠파트너스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에 걸쳐 한국석유공업 지분을 총 7만7780주(11.87%)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디엠파트너스의 김무현 대표는 “작년부터 자산주인 한국석유공업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각 사업장들을 두루 돌아보며 시세보다 저평가됐다는 판단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업은 대주주인 강봉구 회장측 지분이 총 27.37%(17만9409주)로 나머지는 모두 소액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디엠파트너스는 한국석유공업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