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규모 유상증자 주의보 … 주가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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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들이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액면가와 같은 발행가 500원짜리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자본잠식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급증한 물량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부메랑 효과가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씨엔씨엔터프라이즈 튜브픽쳐스 인투스테크놀러지 등 관리종목 지정 상태인 상장사들이 잇따라 발행가 500원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는 신규 물량이 현 유통주식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실제 씨엔씨엔터는 최근 한 달 새 발행가 500원에 네 번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한 1060만주(53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비롯 총 2200만주 규모다.
이는 현 유통물량 4494만주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초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튜브픽쳐스도 최근 세 차례에 걸쳐 45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총 발행주식은 900만주로 유통물량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4억원에 25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최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역시 관리종목 상태인 인투스테크놀러지는 이달 들어 실시한 두 번의 유상증자 가운데 물량이 많은 1400만주를 액면가에 발행키로 결의했다.
전체 유통주식의 52%에 달한다.
이 밖에 이나이더스(600만주),시큐어소프트(800만주),온니테크(399만) 등도 이달 들어 액면가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들 3개사 역시 최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자본잠식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급증한 물량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부메랑 효과가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씨엔씨엔터프라이즈 튜브픽쳐스 인투스테크놀러지 등 관리종목 지정 상태인 상장사들이 잇따라 발행가 500원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는 신규 물량이 현 유통주식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실제 씨엔씨엔터는 최근 한 달 새 발행가 500원에 네 번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한 1060만주(53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비롯 총 2200만주 규모다.
이는 현 유통물량 4494만주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초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튜브픽쳐스도 최근 세 차례에 걸쳐 45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총 발행주식은 900만주로 유통물량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4억원에 25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최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역시 관리종목 상태인 인투스테크놀러지는 이달 들어 실시한 두 번의 유상증자 가운데 물량이 많은 1400만주를 액면가에 발행키로 결의했다.
전체 유통주식의 52%에 달한다.
이 밖에 이나이더스(600만주),시큐어소프트(800만주),온니테크(399만) 등도 이달 들어 액면가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들 3개사 역시 최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