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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y 지고 HERA 뜬다 ‥ '헤라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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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42세 아줌마 '헤라'를 잡아라!"

    여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는 것은 모든 마케팅 전략의 출발점이다.

    그래서 맘(Mom) 마케팅이니 감성 마케팅이니 하는 용어들이 잇달아 나왔다.

    드디어 '헤라'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도대체 '헤라'가 뭔가.

    프로 마케터인 황인선 KT&G 브랜드국 부장은 신간 '헤라 마케팅'(은행나무)에서 헤라를 이렇게 정의한다.

    '헤라(HERA)'란 주부이면서(Housewives) 고등교육을 받고(Educated) 인생 2막을 새롭게 재설정하는(Reengaging) 진취적인(Active) 여성의 약자.연령으로 치면 35세에서 42세까지의 '진짜 아줌마'다.

    '미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대안적 개념.

    그가 3542 주부를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을 좌우하는 이들의 막강한 권력 때문이다.

    이들은 가족 구성원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소비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정의 소비권'과 2세에 대한 절대적인 교육권을 갖고 있다.

    이들은 또 위아래 세대와 구분되는 세 가지 특징도 지녔다.

    자녀들이 유아기를 벗어나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인생의 변화를 비로소 꿈꿀 수 있는 시기라는 것.남편은 바깥일로 바쁘고 아이들도 다 자랐으므로 이제는 자기 경영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소비활동이 가장 왕성하다는 것이다.

    살림도 고급 첨단 제품으로 대폭 물갈이하고 교육·건강·주거 관련 지출도 막대하다.

    다른 세대보다 소비 마인드가 그만큼 다르다.

    소비 분야도 가전·통신· 보험·건강·패션·웰빙·문화상품·환경식품·노(老)테크 등 전방위적이다.

    저자는 주부이자 아내,엄마로서의 인생을 살고 '독립적 개인으로 거듭나는' 헤라들의 생활 패턴과 사고 방식에 주목하면서 이들이 마케팅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로 인해 생기는 변화,이들에게 필요한 마케팅 지식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이를 뒤집어보면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바로 보인다.

    그는 또 헤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마케팅 마인드를 지닐 때 부부관계와 자녀 교육,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경쟁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실제 'BCG 브랜드매트릭스'로 남편의 성공 유형을 분석하고 '3C(소비자:Customer,경쟁사:Competitor,우리 회사:Corporate)'와 '4P(제품:Product,가격:Price,유통:Place,프로모션:Promotion) 믹스'를 이용해 남편의 욕구를 파악하며 '시장 세분화와 틈새 시장'을 통해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욕구 분석'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족의 불만과 문제를 풀어 나가는 전략까지 알려준다.

    332쪽,1만3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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