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오전 협상팀에게 최종 협상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노대통령은 오전 10반부터 약 한시간동안 권오규 경제부총리,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등 협상관계자로부터 협상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큰 가닥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협상단은 대통령 보고에서 여러가지 핵심 쟁점들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양정상의 통화이후 변화들이 약간씩 감지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최후의 순간까지 국익을 위해 최선의 협상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 보고를 계기로 우리측 협상안은 이미 확정됐으며 오후에 예정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도 이같은 방침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윤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타결시기와 관련, 협상시한인 내일 오전 7시까지 지속적으로 막판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