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4월에도 증시가 해외 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가 증시 전망을 모아봤습니다. 이번달 국내 증시는 중국과 미국발 악재 속에서도 탄탄한 기초체력을 보여줬습니다. 오는 4월에도 글로벌 과잉 유동성에 따른 충격이 예상되지만 국내 증시는 3월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1분기를 기업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기준점으로 볼 때 4월에는 기업실적 모멘텀이 증시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코스피 지수가 4월 한 달 동안 1400선에서 1500선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4월 증시가 등락폭이 크지 않은 박스권 양상을 보이겠지만 하반기 강세장에 대비해 지수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 매수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분기 지수 전망은 4월보다 낙관적이어서 전문가들의 전망대로라면 우리 증시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세를 타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4월 증시 상승폭이 제한적인 만큼 조선과 기계, 금융 등 실적호전으로 현재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업종이 유망하다고 설명합니다. 또 하반기 강세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실적 개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IT와 자동차, 보험업종 등을 눈여겨 봐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2분기 코스닥 지수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다 7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