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생보 보험료 담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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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단체보험 담합 정황 포착한듯..보험사 '있을수 없는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생명보험사의 보험료 담합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9일 삼성 교보 대한 흥국 금호 등 5개 생보사에 조사관을 파견,단체보험 관련 자료와 임원 면담 등의 방식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단체보험의 보험료율과 일반 보험상품의 공시이율 담합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보험은 통상 입찰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입찰 과정에서 대형 생보사를 중심으로 보험료를 담합했는지 여부가 조사 목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다른 생보사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의 긴급 조사에 대해 해당 생보사 관계자들은 "보험료 산출 기준이 되는 위험률이 각 회사마다 서로 달라 보험료 및 공시이율을 담합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에 앞서 작년 말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공무원 단체 상해보험의 담합 여부 조사에 착수,지금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 조사에서 상당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9일 삼성 교보 대한 흥국 금호 등 5개 생보사에 조사관을 파견,단체보험 관련 자료와 임원 면담 등의 방식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단체보험의 보험료율과 일반 보험상품의 공시이율 담합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보험은 통상 입찰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입찰 과정에서 대형 생보사를 중심으로 보험료를 담합했는지 여부가 조사 목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다른 생보사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의 긴급 조사에 대해 해당 생보사 관계자들은 "보험료 산출 기준이 되는 위험률이 각 회사마다 서로 달라 보험료 및 공시이율을 담합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에 앞서 작년 말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공무원 단체 상해보험의 담합 여부 조사에 착수,지금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 조사에서 상당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