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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현대차 '비켜'..올들어 시총 5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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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시총)이 5조원가량 급증했다.

    14조원대의 시총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하이닉스 현대차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지난 1년간 코스피대비 상대수익률은 무려 91.33%에 달했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34% 떨어진 1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은 14조2880억원을 기록해 2일 연속 14조원대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 시총규모는 올 연초에 9조5000억원으로 10조원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요즘 들어 14조4000억원을 넘나들고 있다. 불과 3개월만에 5조원이 불어난 셈이다.

    이날 오전 한때는 14조7000억원까지 치솟으며 현대차(14조5067억)를 제치고 시총 9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작년 1월에 비해서는 무려 10조원 이상 시총 규모가 커진 상태다.

    장근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과거 조선사업부문에서 실적이 좋아도 비조선사업부문의 실적이 부진해 주가에 할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최근에는 비조선부문의 실적까지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비조선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당분간 주가 상승세를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대비 상대수익률도 조선업종 중 최고수준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지난 1년간 코스피대비 상대수익률은 91.33%에 달했다. 3개월간 29.74%, 1개월간 6.89%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시총 8위 하이닉스(14조8000억원)를 제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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