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한미FTA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해 주목됩니다. 토니 브래토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협상이 잘 돼가고 있지 않다.향후 몇시간내에 협상에 큰 진전이 있다는 신호가 없으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0개월간 FTA협상을 벌여왔으며 30일 오후 6시(미국시각, 한국시각 31일 오전 7시)를 협상최종시한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경우 미국은 지난 1992년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최대규모의 FTA를 한국과 체결하게 되는 셈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