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양측은 오는 2일 새벽1시까지 추가협상을 벌여 잔여쟁점에 대한 최종 조율에 나섭니다. 김종훈 FTA 수석대표는 "양국은 한미FTA를 타결하기 위해 지난 1주일간 양측이 진실한 노력을 다해왔다"며 "금요일밤 양측이 가진 고위급 협의에서 협상이 어디까지 왔는지, 또 잔여쟁점에 대한 입장차가 어느 정도인지 평가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평가를 기초로 양국은 오늘 새벽 1시 추가적 협상을 다룰 경우 마지막으로 남은 입장차를 좁힐 수 있는 지도 논의했다"며 "양측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통인식에 따라 의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당초 예정했던 시한 토요일 새벽 1시에서 48시간을 연장해 추가적인 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따라서 양측은 앞으로 한국시간 2일 새벽 1시까지 잔여쟁점에 대한 협상을 추가로 갖기로 했다"며 "새벽 1시까지 타결이 되면 그 이후 일정은 한국시간 월요일 6시를 시한으로 미측이 의회에 협상 타결의사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