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상 시한을 6시간여 남겨둔 가운데 한미 양국은 쇠고기 검역 완화 문제를 제외한 대부분 쟁점에서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뼈있는 쇠고기를 수입하라는 미국측의 요구를 한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자동차, 섬유 등 이견을 좁힌 분야들까지 뒤집힐 수 있어 완전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양국 정상간 2차 전화 회담을 갖고 막판 '빅딜'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4시쯤 협상장인 하얏트호텔 앞에서 50대 민주노총 조합원 허모씨가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등 한미FTA 체결을 반대하는 여론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