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통합 3년차를 맞아 고속성장을 위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비전 제시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우선 영업라인에 그룹제를 도입해 GIS(GlobalInstitutional Sales)그룹, IB그룹, 투자금융그룹, 개인고객그룹 등으로 나눠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별 책임경영체제 강화했습니다. 또 해외 신시장 개척을 비롯 해외상품 개발과 해외영업 확대를 위해 기존 신사업추진실을 '신사업추진본부'로, 해외영업을 담당하던 국제영업부문을 '국제본부'로 각각 승격시켰습니다. 특히 사업지역 확충을 위한 별도의 '해외부동산사업부'를 투자금융그룹내에 신설해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밖에도 기업연금과 SOC사업을 담당하는 '개발금융/연금본부'와 기획조정실과 재무관리업무를 총괄하는 경영기획본부도 신설했습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효율적인 경영환경 구축과 각 부문별 역량 제고를 위해 CIO 직속의 운용전략팀을 두고 자산배분전략, 거시경제분석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총괄부사장제도를 도입하고 정찬형(鄭燦亨, 48세) 전 한국금융지주 전무를 총괄부사장으로 내정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