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기업 정치자금 밝혀라" 투자자들, 공개압박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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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기업의 정치헌금을 투명하게 밝히라는 투자가 그룹들의 압박이 전례 없이 거세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파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20여개 펀드매니저 그룹은 정기주총 시즌을 맞아 대기업들을 상대로 정치헌금의 세부 항목을 공개하고 정치자금 제공시 이사회의 승인을 얻을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개별 기업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협회에 의한 비밀 정치기부금 감시를 촉구하는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의 중심에는 410억달러 규모의 뉴욕시 연금기금과 전미트럭운전사조합(팀스터) 연금기금, 벤처캐피털인 월든 인터내셔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이 운용하는 기금 규모는 총 550억달러에 달한다.
기업 투자자문 기관인 ISS는 AT&T와 보잉,씨티그룹 등 우량 기업을 포함한 42개 업체가 투자가 그룹들로부터 정치헌금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요구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제너럴일렉트릭(GE)과 화이자,셰브론 등 다른 10개 업체는 정치헌금 공개 방식을 개선하기로 동의했다.
<연합뉴스>
20여개 펀드매니저 그룹은 정기주총 시즌을 맞아 대기업들을 상대로 정치헌금의 세부 항목을 공개하고 정치자금 제공시 이사회의 승인을 얻을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개별 기업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협회에 의한 비밀 정치기부금 감시를 촉구하는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의 중심에는 410억달러 규모의 뉴욕시 연금기금과 전미트럭운전사조합(팀스터) 연금기금, 벤처캐피털인 월든 인터내셔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이 운용하는 기금 규모는 총 550억달러에 달한다.
기업 투자자문 기관인 ISS는 AT&T와 보잉,씨티그룹 등 우량 기업을 포함한 42개 업체가 투자가 그룹들로부터 정치헌금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요구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제너럴일렉트릭(GE)과 화이자,셰브론 등 다른 10개 업체는 정치헌금 공개 방식을 개선하기로 동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