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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배 "단식 계속할것" … 김근태ㆍ문성현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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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벌여온 정치인들은 반대파 국회의원 및 시민단체와 연대해 협상 무효화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회 본청 내에서 단식 농성을 해온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은 2일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해듣고 "이제 광야로 나가야겠다"며 단식을 끝낸 뒤 "오는 6월 정부 간 협정 체결을 저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민생정치모임의 천정배 의원(사진)은 이번 타결을 '4·2 조공협상'으로 표현하면서 "경제 주권을 넘겨주고 국익과 민생을 배반한 밀약의 책임자들은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천 의원의 한 측근은 "일단 단식을 계속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24일간의 청와대 앞 단식 농성을 풀었던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원천 무효를 선언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불복종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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