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사가 단재 신채호의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단재상'의 제21회 수상자로 한승헌(73),박원순 변호사(51)가 공동 선정됐다.

단재상운영위원회는 2일 "두 사람이 지난해 범우사에서 각각 출간한 '한승헌 변호사변론사건 실록'(전 7권)과 '야만시대의 기록'(전 3권)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마다 양심의 목소리를 내며 진실을 밝히는 일에 소임을 다한 연구성과이자 방대한 실록"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