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서울모터쇼가 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하루의 축제를 엽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축제, 미리 만나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신차는 언제나 모터쇼의 꽃입니다. 사진은 르노삼성이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일 H45. 르노그룹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SUV로 연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모터쇼에서 실물을 볼 수 있습니다.

GM대우차가 올 여름 선보일 G2X도 시선을 끕니다. 3천만원대의 2인승 컨버터블카는 도로의 풍경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의 해치백 모델인 FD와 프로젝트명 TQ의 스타렉스 후속 모델을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입니다. 쌍용차도 카이런의 디자인을 확 바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합니다. 양산되는 신차는 조만간 실제 탈 수 있다는 점에서 모터쇼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수입차들의 신차도 훌륭한 볼거리입니다. 아우디코리아가 내년 출시할 S5 쿠페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인피니티는 뉴G37쿠페를 뉴욕모터쇼와 동시에 공개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CLS 63 AMG, 폭스바겐의 EOS, BMW의 뉴X5도 놓치지 말아야 할 신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남양연구소가 개발한 HND-3 등 전시장 곳곳에 자리잡을 국내외 메이커들의 컨셉트카, 그리고 보기 힘들었던 마이바흐, 벤틀리 같은 럭셔리카와 포르쉐와 같은 스포츠카는 자동차가 우리의 생활이자 꿈이다는 것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인터뷰 허문 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이번 모터쇼는 이전과 달리 국제적인 모터쇼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갈 것입니다. 특히 세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볼만한 부대행사도 많습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차가 경주를 벌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공모전도 열립니다. 특히 매일 자동차 한대씩을 경품으로 내걸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