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인재 및 상품개발, 글로벌 부문 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동양종금증권은 인재개발팀과 상품기획팀을 신설하고 퇴직연금, 신탁업무, 국제금융 전문인력 육성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자산관리는 동양종금증권이 가장 주안점을 두고 강화하는 분야다.
업계 선두권의 금융상품 영업시스템과 합병으로 강화된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고객서비스 확충에 주력해 고객 예탁자산을 30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지향하는 금융센터 개념의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투자은행 부문에서는 PI(직접투자)와 RM(관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각종 규제 완화로 증권사의 업무영역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투자은행으로서의 입지 선점을 위해 PI 여건을 조성하고 힘을 기르겠다는 얘기다.
RM 부문에선 올초 RM전략팀을 신설한 데 이어 본사와 각 영업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함께 RM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최근 해외시장 공략에 맞춰 지난달부터 리서치센터 내에 글로벌리서치팀을 신설했다.
해외 직접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6월에 미국 뉴욕사무소를, 1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사무소를 각각 개설했다.
또 올해 1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무소를 열었다.
캄보디아 진출은 국내 금융회사로서는 처음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대상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공모펀드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투자신탁1호'를 출시하기도 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