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선수가 세계 양대 프로골프투어인 유럽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올해 스무살인 아마추어 파블로 마르틴-베나비데스(스페인)는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킨타 다 마리나의 오이타보스골프장(파71·길이6894야드)에서 끝난 유럽투어 포르투갈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 1145개 대회가 치러진 유럽PGA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마르틴-베나비데스가 처음이다.

미국PGA투어에서도 1991년 필 미켈슨(미국)이 투산오픈을 제패한 것이 유일한 아마추어 우승 기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