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일 "영업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업점 디지털화(PPR)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분기 조회에서 "생산성을 더 높여 고객을 더 배려하고,사회에 보다 크게 봉사하는 은행을 만들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PPR는 'Process & Paperless Revolution'의 약자로 각종 문서의 전자결제화를 의미한다.

그는 "생산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고객과 주주 사회에 대한 책임을 지킬 힘이 없어진다"면서 "총체적인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은 국민은행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행장은 지난달 개편한 영업점 업무분리(SOD) 제도와 관련해 "향후 인력 등 제반 여건이 갖춰졌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 후 SOD 강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