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KT&G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아시아 애널리스트 관심 종목으로 편입했다.

3일 JP모건은 흡연율이 소폭 회복되고 1인당 평균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1분기 국내 담배 판매가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흡연율 회복은 장기 성장 동인이 아니지만, 1인당 소비량 증가와 수출 확대는 성장을 뒷받침해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 증권사는 "중동 지억의 성장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지만 러시아와 터키 시장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각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5%를 확보하면 KT&G의 수출 물량은 두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수출마진은 지난 2005년 16%에서 20%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단기적으로 1분기 실적 호조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