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일본 토요타 자동차, 국내 진입?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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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일본 토요타 자동차, 국내 진입?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3일 한미 FTA 타결 이후 가장 우려되는 점은 미국산 일본차의 내수시장 잠식 가능성이라며 특히 수익성과 수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중형차 부문에서 가격 경쟁력이 개선된 토요타의 중형차 ‘캄리(Camry)’ 등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FTA 이후 미국산 일본차의 상대가격은 8%p 저렴해질 것”이라며 “FTA 이후 토요타의 캄리가 미국 판매가격으로 국내에 반입될 경우, 옵션 조정 이후 캄리의 가격은 257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대 쏘나타 2.4L의 1.02배 수준으로 FTA 이전(1.10배)보다 상대가격은 8%p 저렴해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캄리가 국내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것은 가격 경쟁력 때문이 아니라 반일감정 등 문화적 이질감 때문이었다”며 “현재 혼다가 한국에서 중저가 시장에 진입한 상황인데 이런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토요타도 국내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자동차 및 부품업종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FTA 이후 미국산 일본차의 상대가격은 8%p 저렴해질 것”이라며 “FTA 이후 토요타의 캄리가 미국 판매가격으로 국내에 반입될 경우, 옵션 조정 이후 캄리의 가격은 257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대 쏘나타 2.4L의 1.02배 수준으로 FTA 이전(1.10배)보다 상대가격은 8%p 저렴해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캄리가 국내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것은 가격 경쟁력 때문이 아니라 반일감정 등 문화적 이질감 때문이었다”며 “현재 혼다가 한국에서 중저가 시장에 진입한 상황인데 이런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토요타도 국내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자동차 및 부품업종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