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건설주들이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3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2000원(-2.37%) 내린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건설은 같은시간 전날대비 1.40% 하락한 4만92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두산산업개발도 1.83% 내리고 있다.

대림산업(-1.11%), 성원건설(-1.79%), 현대산업(-1.17%)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오롱건설은 0.65% 하락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법 개정안이 2일 통과된 것과 관련, 분양가 인하와 분양원가 공개로 시공사와 시행사의 마진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창근·박형렬 연구원은 "건설업체에 부정적인 부동산 정책이 주가에 이미 일정부문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현 정부에서 향후 전개될 정책 변수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