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의 수혜 품목으로 분류되고 있는 섬유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대미 수출비중이 낮은 대형 패션업체들은 물론 대미 수출 규모가 90%에 이르는 의류업체 신원도 하락세다.

신원은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950원(3.70%) 떨어진 2만47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4일만에 하락세다.

특히 신원은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국내산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별다를 영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작년 총 매출의 30% 가량을 직접 미국에 수출한 은성코퍼레이션도 4일만에 하락 반전, 3%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제일모직 LG패션 FnC코오롱 등 대형 업체들 주가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