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수주와 실적 기매 등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며 20만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3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500원(2.33%) 오른 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틀째 2%가 넘는 강세를 보이며 2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강세에 힘입어 시총 15조원을 넘어서면서 이시간 현재 하이닉스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이시간 현재 1만2000여주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플랜트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호조세로 안정된 수익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컨테이너선 수주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