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자우림, 박정현 등이 소속된 티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태은)가 SK텔레콤 및 서울음반이 공동 출자한 SK-KTB 음악전문투자 조합으로부터 약 58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주식 102만6695주를 SK-KTB 음악전문투자조합에 3자 배정 방식으로 증자, 총 25억여원을 확보한다.발행가는 2,435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이와 함께 33억원 규모의 음반제작 및 음원 유통에 관한 투자계약을 맺고 향후 상호 협의 아래 최대 26억원의 추가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티엔터테인먼트는 SK-KTB 음악전문투자조합과 상생 전략 및 수평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음반 제작 및 유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온ㆍ오프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한 음반 매출을 늘리는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또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음원시장 유통망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디지털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한편 티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음반 및 음원은 서울음반이 독점 유통을 하게 된다.


[한경닷컴]


티엔터,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로 제 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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