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김윤)가 자동차용 고기능성 등속 조인트 부츠 제품의 소재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등속 조인트 부츠는 자동차 엔진의 구동력을 타이어에 전달해 주는 중요한 부품으로 그동안 세계적인 화학 전문그룹인 듀폰(Dupont), DSM 등에서 독점 공급해 왔습니다. 삼양사는 2002년부터 GM대우, 한국 델파이, 광덕 A&T, 건화-트랠러보그 등과 함께 국산화 공동연구를 시작한지 4년 10개월만에 결실을 얻었습니다. 삼양사 관계자는 "국내업계의 제품 기술개발을 위한 바람직한 협력 모델이라는 큰 의의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2004년 개발 완료된 이번 제품은 삼양사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후 한국 델파이에서 3회 이상의 실험실 내구 테스트와 20만Km 이상에 달하는 실제 차량 장착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최재호 삼양사 부사장은 "이번 소재 국산화를 통해 1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2천억원의 세계시장 판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