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등 FTA 반대 단체들은 토론회와 촛불시위 등을 통해 반대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범국본은 3일 서울 영등포동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한·미 FTA 타결안 긴급 평가 토론회'를 열고 한·미 FTA 타결을 강하게 비판했다.

범국본은 성명서를 통해 "협상 내용은 우리 측 이익을 대변한 것이 아닌 미국 측 논리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배재된 이번 협상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편집국장은 "안전하지 않은 쇠고기를 먹을 경우 국민건강과 식품 안전에 치명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