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지금 열공중] 동부그룹‥서울대 경영대 사이버 MBA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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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은 사내 학습을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필수코스'로 삼고 있다.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 업무 관련 지식을 꾸준히 습득함으로써 그룹의 경영목표인 '인재경영'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는 전략에서다.
그런 만큼 동부그룹의 '사내 학습' 프로그램도 여느 기업에 비해 잘 정비돼 있다.
2000년부터 사내에 6시그마 교육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e-비즈니스 교육도 이미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부는 '시스템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혁신의 동력을 얻고 있다.
이런 사내교육 강화의 배경에는 김준기 회장이 있다.
김 회장은 최근 사내 임원회의에서 "경영혁신에 있어서 우수한 사람, 선진화된 사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직원 전원이 경영혁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이를 위해 일선 조직이나 현장에서의 학습과 교육의 강도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부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학습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임파워드 지식포럼(Empowered Knowledge Forum) △동부 경영아카데미 △혁신리더십 센터 등이 그것이다.
먼저 '임파워드 지식포럼'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2005년 3월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그룹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고위 임원들에게 '좋은 기업'을 추구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기업경영과 정보기술(IT)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세우고 △이와 관련된 정보·지식을 상호 교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제공하며 △경영일반 및 IT 현안에 대한 맞춤형 포럼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다음으로 '동부 경영아카데미'는 그룹의 차세대 경영진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서울대 경영대가 개설한 사이버 MBA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마다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혁신, 글로벌경영, 전략경영, 마케팅, 인사·조직, 회계·재무 등의 강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동부그룹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리더십센터'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센터는 사내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고 계열사별로 인재 양성 및 현장교육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들 세 가지 프로그램 외에 동부 임직원들은 평소에도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
김 회장이 틈날 때마다 임직원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기 때문이다.
그는 올 들어서도 '필독서 5권'을 추천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 업무 관련 지식을 꾸준히 습득함으로써 그룹의 경영목표인 '인재경영'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는 전략에서다.
그런 만큼 동부그룹의 '사내 학습' 프로그램도 여느 기업에 비해 잘 정비돼 있다.
2000년부터 사내에 6시그마 교육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e-비즈니스 교육도 이미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부는 '시스템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혁신의 동력을 얻고 있다.
이런 사내교육 강화의 배경에는 김준기 회장이 있다.
김 회장은 최근 사내 임원회의에서 "경영혁신에 있어서 우수한 사람, 선진화된 사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직원 전원이 경영혁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이를 위해 일선 조직이나 현장에서의 학습과 교육의 강도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부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학습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임파워드 지식포럼(Empowered Knowledge Forum) △동부 경영아카데미 △혁신리더십 센터 등이 그것이다.
먼저 '임파워드 지식포럼'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2005년 3월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그룹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고위 임원들에게 '좋은 기업'을 추구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기업경영과 정보기술(IT)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세우고 △이와 관련된 정보·지식을 상호 교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제공하며 △경영일반 및 IT 현안에 대한 맞춤형 포럼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다음으로 '동부 경영아카데미'는 그룹의 차세대 경영진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서울대 경영대가 개설한 사이버 MBA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마다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혁신, 글로벌경영, 전략경영, 마케팅, 인사·조직, 회계·재무 등의 강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동부그룹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리더십센터'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센터는 사내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고 계열사별로 인재 양성 및 현장교육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들 세 가지 프로그램 외에 동부 임직원들은 평소에도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
김 회장이 틈날 때마다 임직원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기 때문이다.
그는 올 들어서도 '필독서 5권'을 추천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