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34포인트(1.12%) 오른 1480.0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2월 23일 1471.04p였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유가 하락과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치를 웃돈데 힘입어 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을 합해 사상 처음으로 8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총은 728조8974억원, 코스닥 시총은 81조2624억원을 기록해 합계 810조 1598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148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2억원, 47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3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강세에 따라 증권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증권업종은 3.57% 오름세다.

한국전력에 기관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랜만에 전기가스업종이 2.72%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47포인트(0.83%) 오른 660.6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3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억원과 1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