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시가총액(시총) 15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시총 순위도 현대차(14조792억원)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현대중공업의 시총은 15조1240억원으로 현대차보다 4000억원 가량이 더 많다.

8위 SK텔레콤도 밀어낼 태세다.

SK텔레콤은 0.52%의 하락률을 나타내며 시총도 15조38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부터 전날까지만 해도 15조5900억원에 육박하며 6~7위 자리를 넘나들었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장중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첫 거래일인 2일 현대중공업의 시총은 14조7000억원에 불과했다. 이틀만에 4000억원 가량이 불어난 셈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