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증시 상승 배경과 향후 전망을 취재 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글로벌 증시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호전되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미국의 2월 주택판매 호조와 국제유가 급락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강세를 보였고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증시 상승세 진입과 발맞춰 코스피 지수가 5주만에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주가 급등으로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4천억원 가까운 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가 3% 내외의 상승을 기록, 그동안 주가 부진을 만회했고 증권주 강세 속에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은행 조선주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지수보다 상승탄력이 뒤떨어졌지만 NHN과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서울반도체 등 업종 대표주가 2~3%씩 올라 660선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실적 회복이나 경기호전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지만 그동안 증시를 억눌렀던 불안요인들이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급호전됨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세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증시는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종별 테마별 실적 호전여부를 확인하는 또 다른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