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삼성전자 관련 디스플레이 부품주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에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과 업계 전체의 실적이 회복될 전망인데, 삼성전자의 2분기 TV출하량 증가폭이 다른 업체들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삼성전자 관련 디스플레이 부품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한솔LCD, 에이스디지텍, 에스엘시디, 파인디앤씨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반면 LG필립스LCD 관련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와 CCFL업체들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LG필립스LCD가 부품업체들에 대하 판가인하를 완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실적이 회복될 지 불확실하고, 신규 라인 가동이 없어 출하량 성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CCFL 업체들의 경우 신규업체들이 진입하고 있으며, TV 패널에 사용되는 CCFL 수가 감소 되고 있어 우려된다는 시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