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주가 강세가 거침없다.

5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2700원(9.17%) 뛰어 오른 3만2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하면서 CJ홈쇼핑을 제치고 단박에 코스닥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8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3월 이후 상승률은 80%에 달한다.

업황에 대한 긍정 평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는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에서 지나치게 올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개념치 않는 모습이다.

LED 시장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의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2010년까지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LED 업체들 중 제대로 이익을 내는 업체는 서울반도체가 유일한데다,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효율성에 AC LED를 포함한 신제품 부문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잇따라 비중확대를 권고하며 3만~3만5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반도체 주식 71만여주를 장내 매수, 지분율이 9.4%에서 12.3%로 높아졌다고 공시한데 이어 이날 네덜란드 국적 투자사인 포티스오밤도 지분 5.61%를 신규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