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을 많이 배출한 곳으로 유명한 경남 진주에서 1949년 태어났다.

진주농고를 다니다 서울 서라벌고로 전학했다.

건국대학교 농화학과를 나왔다.

졸업연도는 1972년.1976년 대교그룹의 전신인 한국공문수학연구회를 세웠다.

2003년부터 한국배드민턴협회 회장과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을 동시에 맡았으며 2005년부터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직까지 맡고 있다.

스포츠 외교사절로 활약하느라 잠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최근 복귀해 대교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좌우명

"교학상장(敎學相長)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제가 배우는 것이 오히려 많더라고요. 직원들과 눈높이 교사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가르치거나 지시하는 것이 업인 선생님이나 CEO도 따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 치마바람

"어머니들이 굶어가면서 자식들 가르친 덕에 한국이 이만큼 성장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자녀들의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교육을 남을 깔아뭉개야 싸움에서 이기는 '경쟁'이라고 생각하면 치맛바람은 역효과를 냅니다."


#젊은세대에게

"현명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이해관계를 분석하는 재주도 탁월하고.다만 인내하고 기다리는 맛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때는 있어요.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도 좀 더 키웠으면 하고요. 이 점만 보강되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한 것이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