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간 소호기업 잡기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소호대출 업그레이드 작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6개 지방은행과 무역협회가 무역기금 융자취급 협약을 맺는 현장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지방 중소기업들은 가까운 지방은행에서 손쉽게 무역기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S1)(6개 지방은행, 무역기금대출 개시) 수출기업을 지원하자는게 협약의 목적이 지만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그동안 시중은행에 빼앗겼던 중소기업을 되찾아 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양대 CB인 한국개인신용(KCB)과 한국기업데이터(KED)도 제휴를 맺고 개인과 기업의 신용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주택담보대출로 사업자금을 마련하던 소호기업에게 은행의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S2)(인터뷰)(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 사장) "이번 협약으로 270만 개인사업자들이 은행에서 신용대출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은행 입장에서도 개인과 법인의 구분이 모호해 대출이 어려웠던 소호기업을 새로이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입니다. (CG1)(4대 은행 소호대출 잔액) (단위:조원, 2007년 3월말 현재) 국민 19.1 우리 17.0 신한 14.1 하나 10.5 현재 4대 대형은행의 소호대출 잔액은 60조원 수준이지만 업계에서는 이 규모가 수년내 100조원대로 급팽창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잇따라 전담부서를 만들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소호대출이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습니다. (CG2)(중소기업 신용위험) (점으로 찍고 선으로 연결)(자료:한국은행) 16 9 9 6 ----------------------------- 3/4 4/4 1/4 2/4 한국은행에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소기업 신용위험 전망치는 16으로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S3)(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이성근) 다양한 기회만큼이나 위험도 큰 소호대출시장에서 진행중인 업그레이드 작업은 은행과 기업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