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5일 김상일 전 월트디즈니 코리아 영화부문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국제상사와 코사리베르만 부사장을 거쳐 월트디즈니 코리아 영화사업부 사장을 역임했다.해외 현지근무 등을 통해 얻은 글로벌 감각으로 200여 편의 영화 배급 및 투자를 진행했던 영화 업계의 베테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특히 김사장은 월트디즈니 재직 시절 외국 배급사로는 최초로 ‘남자의 향기’를 시작으로 국내영화에 투자를 시도했고, ‘폰’과 ‘분신사바’는 일본 디즈니사를 통해 일본시장에 직접 공급했다.

김 사장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기업과의 제휴 등을 통해 월드와이드 마케팅을 지향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시스템과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업구조의 혁신과 체계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