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 매출구조 첫 공개 … 오리지널약 전체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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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각 제약업체별 이해득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외제약이 자사의 매출 구조를 전격 공개했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 3427억원 중 제네릭 의약품 매출은 353억원으로 전체의 10.3%에 그친다고 5일 밝혔다. 반면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은 2317억원으로 비중이 67.6%에 달한다고 중외제약 측은 설명했다.
또 병원에서 처방전을 발급받아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만 놓고 볼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의 비중은 86.8%까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중외제약은 필수의약품 중 하나인 수액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오리지널 의약품 비중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제약업계에서 매출 현황을 오리지널,제네릭 등으로 분류해 공식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최근 타결된 한·미 FTA 협상 이후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제기된 시장의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중외제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 3427억원 중 제네릭 의약품 매출은 353억원으로 전체의 10.3%에 그친다고 5일 밝혔다. 반면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은 2317억원으로 비중이 67.6%에 달한다고 중외제약 측은 설명했다.
또 병원에서 처방전을 발급받아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만 놓고 볼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의 비중은 86.8%까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중외제약은 필수의약품 중 하나인 수액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오리지널 의약품 비중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제약업계에서 매출 현황을 오리지널,제네릭 등으로 분류해 공식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최근 타결된 한·미 FTA 협상 이후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제기된 시장의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