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CEO 동향 2題 … 전자 "어려울땐 모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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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IT(정보기술)·전자업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연쇄 회동을 갖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종갑 하이닉스 신임 사장은 6일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에서 황창규 사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하이닉스의 새 수장을 맡은 김 사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 사장에게 취임 인사를 겸한 것이다.
두 사람은 1시간가량 국내 반도체 사업 현황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어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다음주 초에는 여의도 LG전자 본사에서 남용 부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업계는 김 사장이 삼성전자 CEO들을 인사차 만난 것과 달리,반도체 산업을 하지 않는 LG전자 남 부회장과의 만남에서는 양사 간 반도체 공급물량 확대 등의 구체적인 얘기가 오갈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윤종용 부회장과 남용 부회장도 오는 5월 말 골프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번 골프회동에서 국내 전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업계 CEO들 간 만남이 최근처럼 활발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며 "IT경기가 침체국면을 맞이한 상황인 만큼 국내 전자업계 대표 CEO들이 서로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5일 업계에 따르면 김종갑 하이닉스 신임 사장은 6일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에서 황창규 사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하이닉스의 새 수장을 맡은 김 사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 사장에게 취임 인사를 겸한 것이다.
두 사람은 1시간가량 국내 반도체 사업 현황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어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다음주 초에는 여의도 LG전자 본사에서 남용 부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업계는 김 사장이 삼성전자 CEO들을 인사차 만난 것과 달리,반도체 산업을 하지 않는 LG전자 남 부회장과의 만남에서는 양사 간 반도체 공급물량 확대 등의 구체적인 얘기가 오갈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윤종용 부회장과 남용 부회장도 오는 5월 말 골프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번 골프회동에서 국내 전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업계 CEO들 간 만남이 최근처럼 활발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며 "IT경기가 침체국면을 맞이한 상황인 만큼 국내 전자업계 대표 CEO들이 서로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