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실적개선 기대에 힘입어 주가 10만원대에 도전 중이어서 주목된다.

5일 대림산업은 3900원(4.26%) 오른 9만5500원에 마감됐다.

최근 한 달 새 20%가량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손실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강세 배경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대림산업에 대해 "건설주 '빅5' 중 올해 이익 개선이 가장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가로 11만42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1분기 대림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1억원,6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8.0%,43.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림산업을 사야 하는 이유로 △2005년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로 야기된 영업 위축과 2006년 이란 등에서의 일회성 손실 마무리 △중동 지역 물량 확보 등으로 해외 부문에서 강자로 부상 △착공 가능한 주택물량 중 위험이 거의 없는 재건축 물량 7000세대 보유 △2008년 시행 예정인 뚝섬,해남 기업도시 등에서 총 2조5000억원 수준의 투자개발사업 물량을 확보한 점 등을 꼽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