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기금 출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외국계 생보사들이 대부분 공익기금 출연에 동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협회가 마련한 공익기금 조성 방안은 회사 규모에 따라 법정 기부금의 손비인정 한도인 세전이익의 5%를 기준으로 향후 20년간 최소 5%에서 최대 30%를 출연하는 방식이다.
삼성생명이 매년 세전이익의 1.5%,교보생명은 세전이익의 0.75~1.5%,나머지 생보사들은 상장 전에는 세전이익의 0.25%,상장 이후에는 0.5%를 각각 공익기금으로 출연한다.
공익기금의 총 규모는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관리하게 될 공익재단이 설립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