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업계에서 얘기하고 있는 제약업계 손실 추정액이 거의 괴담수준으로 터무니 없다는 반응입니다. 청와대 김수현 사회정책비서관은 "한미FTA가 체결될 경우 연간 2조원의 피해가 추산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괴담수준의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비서관은 "국내 제약업계 총 시장규모가 11조원이고 이가운데 외국계가 3조원정도를 차지하고 미국계가 이가운데 한 2조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손실액이 2조원이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추산한 피해추정수치와 너무 큰 차이가 있어 보사부장관이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