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콘테스트 亞대회 우승' 고금본씨 "우아함은 '富티' 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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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아니라,'뷰티 카운슬러'라고 불러주세요."
아시아 각국에서 내로라 하는 1890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참가한 '뷰티 콘테스트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금본씨(28).
일본계 화장품 회사인 가네보의 한국 대전지점에서 근무하는 그는 "단순히 메이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피부와 화장법에 대한 상담도 함께 하는 우리 직업이야 말로 종합적인 뷰티 카운슬링"이라고 강조한다.
고씨는 최근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그랜드퍼시픽메리디언 호텔에서 열린 '뷰티 콘테스트 아시아 대회' 본선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16명의 미용사들과 겨뤄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그가 뷰티 카운슬러 일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메이크업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이었다.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것과 다른 화장법을 권하기가 힘들었어요. 그건 공부보다는 경험에서 익혀지더군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뷰티 카운슬러로 일해온 5년 동안 꾸준히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기준을 지켜온 덕분이었다. 고씨의 모델은 섹시하면서도 우아해 보이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주문했다. 섹시함이 지나치면 천박해 보일 염려가 있고,우아한 쪽으로만 강조하다보면 '참한' 이미지만 부각될 수 있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피부 표현으로 우아함을 연출하면서도 눈매를 강조해 섹시함을 더한 것.
"우아함은 곧 '부(富)'티 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러려면 촉촉한 피부 표현이 제격이었어요."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아시아 각국에서 내로라 하는 1890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참가한 '뷰티 콘테스트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금본씨(28).
일본계 화장품 회사인 가네보의 한국 대전지점에서 근무하는 그는 "단순히 메이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피부와 화장법에 대한 상담도 함께 하는 우리 직업이야 말로 종합적인 뷰티 카운슬링"이라고 강조한다.
고씨는 최근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그랜드퍼시픽메리디언 호텔에서 열린 '뷰티 콘테스트 아시아 대회' 본선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16명의 미용사들과 겨뤄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그가 뷰티 카운슬러 일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메이크업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이었다.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것과 다른 화장법을 권하기가 힘들었어요. 그건 공부보다는 경험에서 익혀지더군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뷰티 카운슬러로 일해온 5년 동안 꾸준히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기준을 지켜온 덕분이었다. 고씨의 모델은 섹시하면서도 우아해 보이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주문했다. 섹시함이 지나치면 천박해 보일 염려가 있고,우아한 쪽으로만 강조하다보면 '참한' 이미지만 부각될 수 있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피부 표현으로 우아함을 연출하면서도 눈매를 강조해 섹시함을 더한 것.
"우아함은 곧 '부(富)'티 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러려면 촉촉한 피부 표현이 제격이었어요."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